워런 버핏 "한국 주식 매력적,성공비결 어릴때부터 신문 읽기"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3 일 미국 네브래스카 오마하의 퀘스트센터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적은 돈으로 투자하려면 한국 등 작은 주식에 기회가 있다. 또 성공하려면 어릴 때부터 신문을 읽고 돈을 쓰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핏은 " 한국에서 몇 년 전 매우 좋은 투자기회를 발견했음에도 많은 돈을 투자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며 소액 투자시 한국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포스코 주식 4.5%를 보유하고 있으며 버핏은 개인적으로 대구텍을 포함해 한국 주식 20여 종목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버핏은 한국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 저평가돼 투자 매력이 높다며 한국 주식 예찬론을 폈다.이에 비해 일본 주식은 너무 비싸 부담스럽고, 중국 주식은 값이 너무 올라 투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대만주식은 투자할 만한 대형주를 찾지 못했다고 말해 동아시아 4개국 증시를 엇갈리게 평가했다.
버핏은 어린이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신문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야 한다면서 특히 일간 신문을 읽어야 한다고 권했다. 그는 부모들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스스로 돈을 쓰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이와 함께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인신문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