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품 ‘세계 1위’100개 품목 돌파
한국 제품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품목이 마침내 100개를 넘어섰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세계일류상품발전심의위원회에서 한국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0개 품목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여기에는 메모리 반도체(점유율 45.1%), TFT-LCD(46.5%), LNG운반선(63.0%) 등 대기업 제품부터 오토바이용 헬멧(32.2%), 자전거용 신발(30.6%) 등 중소기업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포함돼 있다. 선박용 대형 디젤엔진(59.6%), 플래시 메모리(41.1%), 에어컨(22.3%) 등도 세계시장 수위품목으로 꼽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새로 선정된 세계 일류상품 중에도 모두 16개 품목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2006년 기준)를 기록했다. 2006년 하반기 선정 품목 가운데서도 5개 품목이 세계시장 1위(2005년 기준)를 기록해 현재 전체적으로 121개 품목이 점유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1위 품목은 지난 2004년 59개이던 것이 △2005년 78개 △2006년 86개 △2007년 100개로 늘어났다.
유로저널 서 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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