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표기한 표지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26일 보도했다.
가브리엘 환경부장관(사민당)은 자동차 판매업자들이 차량을 판매할 때 가격표 바로 옆에 이 차량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함께 이 차량의 연료효율성을 기록한 표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배출량 표지옆에 녹색(친환경적임)과 적색(반환경적임)등의 표지를 부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 표지판 중간에는 km당 130그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목표가 표기된다. 유럽연합이 목표로 설정한 배출량이다.
유럽연합은 2012년부터 시판되는 자동차는 km당 120 그램의 이상의이산화탄소를 배출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제정했다.
가브리엘 환경부 장관은 이런 방안을 교통부와 경제부에 보내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기민당과 기사당은 사민당의 이런 일방적인 계획이 너무 앞서 나간다며 비판하고 있다.
반면에 녹색당은 이런 추진방안을 지지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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