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IMF 부총재, "세계 경제, 수년 래 최대 난관 봉착"

by 유로저널 posted Sep 10,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경제성장이 크게 둔화되고 원자재 값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짐에 따라 세계 경제가 수년 래 최대 난관에 봉착해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의 존 립스키 수석 부총재가 9일 말했다.
립스키 부총재는 미국 모기지 시장에서 촉발된 금융시장의 곤경은 앞으로 1년 이상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그는 또 원자재 가격이 계속 강세를 유지하는 등 불안정한 상태이어서 인플레 불안이 크다고 말했지만 최근 유가의 하락으로 선진국에서의 단기적인 인플레 압력은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현 금리를 동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립스키는 선진국 경제들이 보편적으로 1년 전 시작된 금융위기와 고유가, 외부 수요 감소 등으로 잠재력에 미치지 못하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은 1990년 말 이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립스키 부총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금융시장의 동요는 단시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며, 극복하기 위해선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립스키 부총재는 "지난 해엔 불확실성과 혼란이 있었다면 올해의 분위기는 확실히 더 명확해 졌으며, 그건 더 어두침침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마리오 드래기는 "현재 우리는 인플레 상승과 저성장의 복합 국면을 맞고 있다"며 "앞으로 수 년이 걸려야 금융 시장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며 조정의 과정은 고통이 없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탠리 피셔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는 잭슨홀 회의 폐막 연설에서 "신용 위기는 아직도 진행중이며 주택 가격이 더 내리면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피셔 총재는 씨티그룹 부회장 출신으로 IMF 수석 부총재를 지냈다. 또 매사추세츠주 공과대학(MIT) 교수 시절엔 버냉키 의장의 박사 논문을 지도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유로저널 경제부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