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요일에 독일 몇몇 지역에서 우박이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는 등 악천후가 계속됐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28일 보도했다.
브란덴부르크주 베르비히에서는 27일 세명의 건설인부들이 벼락을 맞아 숨졌다. 그들은 벼락을 피해 굴착기밑에 있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
많은 도시에서 소방관들이 뿌리가 뽑힌 나무나 무너진 지붕, 지하실 침수 때문에 출동했다.
작센주 에르츠산맥 인근에서는 우박이 30분정도 쏟아져 내렸다. 소방관들은 삽으로 이 우박을 제거해야만 했다.
또 튀링엔주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에서도 진흙 더미가 무너져 내려 교통이 두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수도 베를린에서도 26일 토요일 악천후가 계속되자 소방당국은 4시간동안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또 월요일과 화요일에도 많은 비가 내렸으며 1200미터 이상에서는 눈도 내리는 등 이상기온이 나타났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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