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전기와 가스 가격이 또 다시 오를 전망이라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28일 보도했다.
에너지기업 에온의 불프 베르노탓 회장은 인터뷰에서 “앞으로 3년이내에 전기와 가스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현재 에너지 가격이 적당하다며 정부의 에너지 가격 억제 방침을 간접 비난했다.
그는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기업이 관련 투자를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 가격이 불가피하게 인상될 수 밖에 없다는 점, 그리고 세계 각 국에 새로운 에너지 원을 개발해 투자해야 한다는 점, 또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에너지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자신의 딸이 방 2개 딸린 집에 내는 전기요금이 하루에 1.30유로라며 이는 맥주집에서 한 잔의 맥주를 마실 때 지불하는 비용보다 적다고 주장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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