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소프트웨어(SW) 분야 글로벌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6월 빌 게이츠 회장 은퇴이후 MS사의 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발머 CEO는 이 자리에서 SW 분야에 향후 3년간 6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MS사는 앞으로 SW 분야 인재양성, 신생기업 육성, 해외진출 지원 등 3개 분야에 집중 투자키로 하고 이날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SW 글로벌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가 그간 대표적 지식집약 산업인 SW 산업을 22개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선정하고 국내 SW 업계와 글로벌 SW 기업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면서 “이번 MS사와의 협력도 그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는 30일 오전 `KAIST-MS연구소 협력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향후 공동연구, 커리큘럼 혁신, 인재육성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사진: 청와대 제공
유로저널 서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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