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고성장 엔진이 꺼지기 시작하면서 경기 부양책으로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해서 자국의 상품 가치를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세계 시장에 '환(換) 전쟁'이 시작되면서 세계 경제가 통화가치 절하를 통한 약육강식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는 뜻이다.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에서 올 1∼3분기에만 5만여개의 기업이 문을 닫았고,이러한 기업 도산은 중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달러 자금의 씨가 마르면서 각국 환율이 요동친 결과 수출 상품의 가격 경쟁에 희비가 엇갈리면서,수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책으로 자국들의 통화 가치를 낮추는 데 경쟁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중국 위안화는 2005년 7월21일 위안화 환율제도를 바꾼 후 줄곧 강세를 보여왔다. 미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은 당시 달러당 8.1100위안에서 14일 현재 6.8289위안까지 떨어졌다.
중국의 위안화는 러시아 루블,영국 파운드,한국 원화, 동남아국가 통화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중화권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
결국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정책이 시행되면 국가 간 환율 싸움이 벌어질 수밖에 없고 한국은 가장 심한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세계일보 전제>
유로저널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