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지난해 수출규모는 3715억달러로,국가별 순위에 있어서 2006년도와 동일하게 11위,수입규모는 3568억달러로 세계 13위 수입국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수출증가율은 14.1%였으나 내용별로는 개발도상국과의 수출증가율이 20.3%, 선진국과의 수출증가율이 3.9%를 차지해 개도국과의 무역증가 추세가 두드러졌다.
세계무역기구(WTO)가 매년 발행하는 ‘국제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상품무역액(수출액 기준)은 전년대비 15.1% 증가한 13조 950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중 한국은 2.7%를 차지한 3715억달러로 11위를 차지했다고 기획재정부가 24일 밝혔다.
1위는 1조 3264억달러를 기록한 독일이 차지했으며, 중국(1조 2178억달러), 미국(1조 1625억달러), 일본(7128억달러), 프랑스(5534억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수입에 있어서는 미국(2조 204억달러),독일(1조 586억달러), 중국(9560억달러),일본(6211억달러),영국(6196억달러)이 1~5위를 차지했다.
상품수출액에 있어서 특히 중국(26%),인도(20%),러시아ㆍ브라질(17%) 등 브릭스 국가들은 세계 평균(15.1%)보다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됨에 따라 주요 시장이 위축되고 세계 무역규모 둔화가 가시화될 수 있다”며 “대외의존도(2007년 기준 76.1%)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로서는 수출다변화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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