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에 통독이후 가장 많은 독일 국민들이 외국으로 이민을 나갔다고 30일 연방통계청의 발표를 인용,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보도하였다. 15만 5천명의 이민자수는 2005년보다 1만명이 늘어난 숫자로 7%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스위스와 미국, 오스트리아로 이민가는 독일인들이 많이 늘어가고 있다.
외국이민자들 중 베를린을 포함한 서부독일인들이 14만3천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동부독일에서는 1만 2천명이 이민을 나간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13만 6천명의 동부독일인들이 서부독일로 이주하였고, 8만 2천명의 서부독일인들이 동부독일로 이주하였다. 2006년 총 66만 2천명이 독일로 이주해온 반면, 63만 9천명이 외국으로 이민을 나가서 다만 2만 3천명 만이 늘었다.
(독일 마인츠=유로저널)
유 한나 기자 ekn0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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