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품목 127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생산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품목이 127개로 전년보다 6개 늘었다.
지식경제부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한 품목을 대상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1위 품목이 2002년 49개에서 지난해 127개로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또한,지식경제부는 세계시장 점유율 5위내에 포함됐거나 5년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56개 품목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신규 지정함으로써,298개 품목(83%), 353개 기업(83%)이 현재일류 기준을 충족했다.
주요 1위 품목은 메모리 반도체,LNG 운반선,해수담수설비, 박막액정 디스플레이(TFT-LCD),CD-ROM 드라이버, 컬러모니터,DVD 홈시어터,플래시 메모리,선박용 대형디젤엔진,김치,자전거용 신발,전자레인지,비디오테이프, 고광택시트 등이다.
세계일류상품을 10개 이상 보유한 기업은 현대중공업(26개)과 삼성전자(26개), LG전자(13개), LG화학(12개)등 4개사만이 10개 이상의 세계 일류상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세계일류상품제도를 수출품목의 다양화 및 고급화와 미래 수출동력 확충을 위해 200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으며, 2009년에는 세계일류상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인신문 방 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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