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교육부 장관이 학부모들의 자녀 체벌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 역시 이에 찬성한다고 밝히고 나섰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영국 청소년들의 훈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만큼, 보다 엄격한 가정 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노동당 출신의 David Lammy 전직 교육부 장관은 지난 해 여름 발생한 런던 폭동을
비롯, 최근 영국의 청소년이나 젊은층을 보면 가성에서의 훈육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들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Lammy 전 장관은 지난 노동당 정부가 체벌을 애매하게 금지하면서, 학부모들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자녀를 체벌할 수 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비판하고 있다.
지난 노동당 정부는 2004년도에 피부에 가벼운 접촉 정도에 해당하는 체벌까지만
허용한다는 규정을 도입한 바 있다. Lammy 전 장관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 역시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요즘 영국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훈육하고 싶어도, 이를 효율적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존슨 시장은 요즘 청소년들이 부모의 통제에서 마음껏 벗어나 또래 친구들과 절제되지
않는 문화에 휩쓸리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들에 대한 효율적인 훈육을 위해서는
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를 체벌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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