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베이컨 등 가공육, 췌장암 발병률 높여
베이컨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을 섭취하는 것이 췌장암 발병 위험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결과를 인용한 메디컬투데이에 의하면 소시지 한 개 정도에 해당
하는 가공육을 추가로 50 그램 정도 매일 섭취할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이 19%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육과 붉은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대장암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어 영국 보건당국은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이 같은 식품을 하루 70 그램 이상 섭취하지
말라고 2011년 권고한 바 있다.
연구결과 붉은 육류는 연관성이 없는 반면 가공육을 섭취하는 것은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매일 50 그램을 식사에 첨가해 먹을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이 19% 높아지며 100
그램 추가할 시에는 3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췌장암이 생존율이 매우 낮은 암 인바 조기 발견과 마찬가지로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히며 "비록 췌장암의 절대적 발병 위험은 매우
낮지만 가급적 가공육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유로저널 웰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