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012년까지 부품·소재 분야 기술개발과 시장확대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세계 5위로 끌어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특히 대일적자의 주요 분야인 첨단 부품·소재 기술을 수행하는 기업에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해 시장가치가 높은 지재권을 획득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우선 2006년 현재 부품·소재 세계시장 점유율 7위를 2012년까지 5위로 끌어올려 부품·소재 세계 5대 강국에 진입한다는 비전 아래, 관련 핵심 원천기술 수준을 선진국 대비 90% 수준으로 높이고, 부품·소재 무역흑자 9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8대 핵심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8대 핵심 과제는 ▲녹색성장을 뒷받침하는 100대 융복합 부품소재 핵심기술 확보 ▲소재자원 확보전략과 연계한 미래선도 소재기술 60개 개발 ▲세계시장 점유율 10%이상의 글로벌 부품소재기업 100개 육성 ▲수요대기업과 납품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기반 강화 ▲부품소재 전문인력 5만명 육성 ▲수요자 맞춤형 부품소재 정보·통계 기반 구축 ▲50억불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부품소재산업 고도화 ▲지역별 특화된 글로벌 공급기반 구축이다.
우선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614억원을 지원해 단기간내에 성과창출이 용이한 부품 위주의 상용화 기술 개발에 치중했다면 앞으론 연평균 3223억원을 들여 녹색성장과 연계한 융복합 부품·소재 및 핵심 소재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부품소재 중소·중견기업이 ‘강하고 돈되는 특허’를 획득할 수 있도록, 대일적자 주요분야인 첨단 부품·소재 기술을 개발할 때 기획, 수행, 완료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는 등 시장가치가 높은 지재권을 획득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유로저널 서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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