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세계최대 요르단 디젤내연발전소 수주
KEPCO(한국전력)가 요르단 국영전력공사(NEPCO)가 약 8억불 규모의 국제입찰로 발주한
600MW급 IPP-3 디젤내연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KEPCO는 일본의 미쓰비시상사 및 핀란드의 바찔라(Wartsila)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입찰에 참여하였으며, 최대주주(60%)로서 사업개발 및 향후 사업운영을 주도하게 된다.
KEPCO는 지난 2008년 요르단 알카트라나(Al Qatrana) 가스복합발전소, 2009년 사우디아라비아
라빅(Rabigh) 중유화력발전소, 2010년 UAE 슈웨이핫(Shuweihat) S-3 가스복합발전소와 멕시코
노르테(Norte)-2 가스복합발전소에 이어 금번 사업을 연속 수주함으로써 경쟁이 치열한 세계
민자발전사업(IPP)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였다.
이 사업은 요르단 국영전력공사가 take-or-pay 방식으로 전력구입을 보장함으로써 사업기간(25년)
동안 약 102억불(약 11조원,누적기준)의 안정적 매출 확보가 기대된다.
또한, 롯데건설이 발전소건설에 참여하고, KEPCO의 자회사인 한전KPS가 발전소 운전 및 보수
(O&M)를 담당하게 되며, 한국수출입은행이 재원조달에 참여함으로써 한국기업들 간에 시너지를
발휘하여 해외전력시장에 동반진출 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KEPCO는 중동지역 뿐만 아니라 필리핀, 중국, 멕시코, 카자흐스탄, 호주 등 전세계 23개국에서
화력, 원자력, 송배전, 신재생에너지, 자원개발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해외사업을 성공리에 수행 중에
있으며, 김중겸 사장 취임 이후 Top Global 전력회사로의 도약을 위하여 해외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