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개발특구’ 지정 1년, 세계적 사이언스파크 향해 순항중
광주시가 지난해 1월24일에 특구지정을 받아 ‘기반 융복합산업 중심의 개방형 연구산업화
협력단지 조성’을 비전으로 내걸고, 광주연구개발특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어 광주특구의 조기 활성화가 가시화 되는 등 세계적인 사이언스파크 조성이
기대된다.
광주시는 공공기술을 사업화 대상 핵심기술로 활용해 공공 연구성과를 조기 사업화하고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기술사업화 사업 등 연구성과사업화 지원
28개 과제와, 특구기술을 디자인과 접목시켜 사업화(제품화)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
개발된 제품디자인의 양산개발 지원 및 생산제품의 판매를 위한 마케팅 지원 등 벤처생태계
조성 2개 과제 지원 등 총 30개 과제에 50억원을 투입하는 연구개발성과 사업화를 지원했다
.
‘특구커뮤니티강화’를 위해 광주특구를 동북아 개방형 연구거점 조성 목표로 설정하고,
지난해 2월에 일본 키타쿠슈 산업학술 추진기구 및 중국 대련의 금주신구와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전남대-칭화대-큐슈대간에 공동연구 등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해 동북아
개방형 연구거점 조성을 위한 한·중·일 국제협력 삼각축 토대를 마련했다.
‘기업환경 및 생활환경개선’ 분야에서는 특구 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토지 수요에
부응하고 국내외 우수 연구소 유치, 학교 설치와 정주환경 조성 등을 위해 과학기술원 북측
미개발지인 첨단3지구 382만㎡에 대한 조사설계 용역을 지난해 9월에 착수하였으며,
오는 2013년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2014년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기술-창업-성장이 선순환하는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2014년까지 총 1,250억원의
연구개발특구 전용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105억원을 출자할
예정으로 올 해 본예산에 우선 10억원을 확보했다.
특구 입주기업 중 기술집약도가 높고 기술혁신 속도가 빠른 기술분야의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인 ㈜피피아이를 지난해 9월에, ㈜포스포를 지난해 11월에 각각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했다.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이 되면 소득세 및 법인세를 3년간 면제하고 이후 2년간은 50%를 감면
받게 된다.
또한, 우선 시급한 공장용지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특구지정 이전부터 추진해 특구로 지정된
진곡산단, 첨단2단계, 장성 나노산단 등의 개발을 서둘렀다.
올해에는 특구 지정 2년차로 특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구내 기업 유치 일환으로 특구내 각 연구기관별로 유치대상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우수기술 탐색 이전·공급, 기술사업화 기획, 특구 기술사업화, 창업, 토탈 디자인 지원,
대·중·소기업 파트너쉽 지원, 특구 네트워크 및 글로벌 교류 사업 등에 지난해보다 20억원이
증액된 70억원을 투입해 보다 더 규모 있는 연구개발성과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특구 육성 지원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기술사업 서비스 집적을 통해 R&D특구 기술사업화
종합지원 및 글로벌 교류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광주이노비즈센터 건립부지 매입과 설계
등을 추진해 센터건립을 본격화 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용역중인 첨단3지구 개발사업은 올해에는 GB해제절차 이행, 개발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며, 오는 2013년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2014년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중일 상호 공동연구소 설치를 위한 MOU체결의 결실로 오는 3월 15일 ‘클린에너지
국제협력연구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의 에너지소재 합성, 큐슈대학교의 에너지소재 분석,
칭화대학교의 에너지 장치 제작 및 적용, 텍사스주립대학교의 소재 복합화 기술 개발 등을 각
대학교별로 연구하게 된다. 이때 광주융합기술아카데미도 개최해 광주특구가 융합산업의 본산지임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클린에너지 국제협력연구소는 리튬이온 전지 양극 활물질 및 슈퍼커패시트 전극 소재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연구 결과를 기업에게 이전하는 기술사업화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한 실험실
네트워킹, 기술, 연구, 인적교류를 하게 되며 공동 분석장비 및 제조장비를 갖추게 된다.
올해 조성되는 특구전용펀드(정부 계획 500억원/광주시 35억원)를 올 하반기부터 첨단기술기업,
연구소 기업, 벤처 초기기업(7년 이내)등 유망 기업에 10억원부터 30억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하게 된다.
특구내 입주기업의 세제지원을 위해 취득세 면제, 재산세 7년간 면제, 이후 3년간은 50%를 감면하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특구내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광주 특구내 기업유치의
성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