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으로 맥주 소비가 12년만에 증가했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0일 보도했다.
컨설팅회사 KPMG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1인당 맥주소비는 116리터를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열린 월드컵과 여름 무더위가 12년만에 맥주 소비를 늘어나게 한 이유이다.
10년전의 경우 독일인들은 일년에 1인당 평균 127리터의 맥주를 소비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추정된다.
KPMG 조사에 응한 80%의 양조장 관계자들은 앞으로 계속해서 맥주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단지 10%의 양조장만이 앞으로 맥주소비가 약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양조장 관계자들은 웰빙 추세에 맞춘 바이오 맥주 등은 앞으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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