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 2년 연속‘마이너스 성장’ 공포

by 유로저널 posted Feb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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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독일에 이어 일본도 올 성장률이 -2%로 전망되어 2 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과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공포'에 떨고 있다.
일본 중앙 은행은 22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2009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0.6%에서 크게 낮춘 -2.0%로 하향 재조정함으로써 1956년 이래 최악의 상황으로 추락하게 된다고 23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경제는 그동안은 '버블붕괴'가 정점을 찍었던 1998년도에 기록한 GDP 성장률 -1.5%가 최저 성적이었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10월 시점에 0%로 예상했던 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도 -1.1%가 될 것으로 수정 발표함으로써,물가지수도 마이너스를 기록, 물가 하락이 경기 악화로 이어지는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또한,일본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무역수지면에서도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액이 전년 대비 80%나 줄어든 2조1575억엔에 그쳐 1982년 이후 2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지난해 4분기(10~12월) 일본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10%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성장률이 그렇게 하락할 경우 제1차 오일쇼크 영향으로 극심한 불황을 겪었던 1974년 1분기의 -13.1%에 이어 약 34년 만에 두 자릿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된다.
                        
유로저널 경제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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