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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핵심 세력 6 인회,최근 동향 심상치 않아

by 유로저널 posted Feb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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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핵심 세력 6 인회,최근 동향 심상치 않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필두로 이상득 의원, 박희태 대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이재오 전 의원 등 중진·원로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일명 대통령의 자문그룹인 ' 6 인회'의 최근 동향이 심상치 않다.
이들 그룹은 대선 당시 박근혜 전 대표와의 갈등 해소 작업에도 나섰고 선거전략 수립, 외부인사 영입 등 굵직한 일들을 도맡았다. 여기에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대선 출마 등 각종 악재가 연일 터져 나올 때마다 의원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동요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친이계 내부 갈등속에 설 이후 개각을 앞두고 여권 내에서 개각 군불 때기가 시작되는 것은 자신들의 측근들을 입각시키기 위한 6인회 멤버들 간의 권력다툼일 뿐 아니라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현재까지 솔솔부는 개각의 명단에는 “홍준표 원내대표는 법무부 장관,경찰청장으로는 김석기 서울청장,이재오 전 의원은 정무장관, 정의화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등으로 하마평이 6인회 멤버들을 중심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한때 이 대통령과 함께 대선캠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6인회’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가고 있음에도 서로를 견제하는 양상이 역력하다. 이런 까닭에 비방전도 만만치 않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6인회 멤버들은 청와대의 개각 의사와는 상관없이 서로 극과 극인 위치에서 ‘공격’과 ‘방어’ 태세를 취하고 있다. 개각을 통해 주도권 장악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라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따라서 개각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이 대통령이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가 최대 관심사라고 일요시사는 분석햇다. “이 대통령이 모든 결정을 하고 있어, 개각에 대한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는 청와대 한 관계자의 말처럼 정치권은 이 대통령의 결정에 모든 관심이 쏠려 있다.

유로저널 정치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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