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방부제 '유방암' 유발 가능성 높아
유방암으로 유방제거술을 받은 40명 여성의 유방조직 샘플을 조사한 결과 냄세제거제, 메이크업,
바디로션, 보습제 및 기타 다른 많은 화장품에 널리 사용되는 방부제인 파라벤(parabens)이 검출됐다.
영국 Reading 대학 연구 발표를 인용한 메디컬투데이에 의하면 파라벤이 유방암 발병을 유발한다거나
유방암 발병에 일정 역할을 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파라벤 사용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필요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벤은 인체 유방암이 자라게 하는 에스트로겐 작용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유방암 발병과의 연관성에 대해 그 동안 많은 관심이 모아져 왔다.
2005-2008년 사이 영국내 원발성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은 40명 여성에서 각각 4개 총 160개 유방 조직
샘플을 채취 조사한 이번 연구에서 총 160개 샘플중 99%인 158개 샘플에서 최소 한 개 이상의 파라벤이
검출됐으며 60%인 96개에서는 다섯 개가 검출됐다.
한편 파라벤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상당수에서 실험실에서 에스트로겐 의존 인체 유방암 세포가 자라게
할 정도로 충분한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여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