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몽준 등 여당내 정치 및 국회 개혁 목소리 높아져

by 한인신문 posted Mar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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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내에서 정치개혁 어젠다가 확산되면서,초ㆍ재선 중심의 의원모임을 비롯, 중진들 사이에서도 정치개혁 필요성이 공개 제기되어 법 개정이나 제도개선을 통한 현실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여당 내 정치개혁 이슈는 크게 당론투표 관행 개선을 위한 정당개혁과 공천제도를 위한 국회개혁 두 가지가 핵심이다.
정몽준 최고위원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차례 입법전쟁을 겪으면서 국회가 정당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는 비판과 함께 당론정치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국회법에도 의원이 정당에 기속되지 않고 양심에 따라 투표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당론에 구애받지 않고 투표하는 크로스보팅이 보장돼야 한다는 의미다. 4선의 남경필 의원은 "정당개혁의 핵심은 공천제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개혁성향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은 최근 정당개혁 과제로 ,상향식 공천제 전면 시행,강제적 당론 금지 ,원내중심 정당체제 전환 등을 골자로 하는 정당법 개정 추진의사를 밝혔다.
강제적 당론투표 금지는 국회 파행을 겪으면서 의원들이 독립된 헌법기관이라기보다 당 지도부의 거수기에 그쳤다는 반성에서 파생된 문제의식이다. 헌법기관으로서의 독립적 역할 필요성을 인식한 것이다. 공천제도 개혁도 의원들의 족쇄로 작용하는 하향식 공천의 폐단을 없애고 공천권을 당원과 유권자에게 최대한 돌려주자는 취지다.
국회가 폭력사태를 겪은 뒤 국회개혁도 한층 강조되고 있다. 거론되는 주요 방안은 상시국회제 도입,상임위 중심 국회,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 허용 ,법사위 체계ㆍ자구 심사기능 폐지 등이다.
                                
한인신문 정치부
<사진:뉴데일 전제>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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