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의 무역수지가 42.9억 달러 흑자로 지난달 29.3억달러 흑자에 이어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2009년10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하던 수출액이 선박 수출 등의 호조로 지난달 19.9%증가해 액수로도 42.2억달러 증가에 이어 이번달에도 26.1억달러(전월대비 10.3%) 증가했다.
지난 3월의 수출 동향을 보면 선박, 가전제품 및 금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감소세를 보여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감소한 280.7억달러 기록했으나 지난 달보다 10.3%
더 증가했다.
특히,석유제품(경유·나프타·벙커C油)은 전체 수출중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7월 12%까지 육박하였으나 지난달 수준인 5.6%로 주춤했고,중화학공업품은 승용차, 반도체 등의 감소에 따라 20.9% 감소했다.가전제품은 무려 72.4%가 증가한 반면, 승용차는 지난달 감소폭인 34.2%보다 더 감소해 47.4%감소를 기록했고, 반도체도 36.2%감소,무선통신기기도 42.7%가 감소했다. 선박은 지난달보다 10.7억달러(2.4%) 감소하였으나 지속적인 수출호조로 전년대비 63.1% 증가로 무역수지 흑자에 크게 기여했다.
지역별로는 개도국이 17.7% 감소한 반면,선진국은 거의 두 배에 달하는 30.8% 가 감소했다.
수출 비중의 69.8%를 차지하고 있는 對개도국 수출은 지난달 증가를 보였던 홍콩이 16.4% 감소했고 수출 교역량의 23.1%를 차지하는 중국은 22.2% 감소하는 등 대부분 국가가 감소했다.또한 수출 비중의 30.2%를 차지하고 있는 對선진국 수출은 일본이 35%감소,미국은 27.1%감소했고,수출 교역량의 14.5%를 차지하는 EU도 26%의 감소를 기록하는 등 모든 국가가 감소했다.
무역수지 동향도 양극화되어 국가별로 보면, 일본, 중동 등에서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미국, EU, 동남아, 중국 등에서는 흑자를 기록했다.
對선진국은 지난해 25.3억달러 적자에서 17.8억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감소한 반면,중동은 유가하락에 따른 원유수입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41.8억달러 흑자를, 對개도국은 14.1억달러 흑자에서 60.7억달러 큰폭의 흑자를 달성했다.
한인신문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