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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된 IAEA사찰관,"북한, 2차 지하핵실험 준비중"

by 유로저널 posted Apr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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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된 IAEA사찰관,"북한, 2차 지하핵실험 준비중"
IAEA 사무총장,"북한은 이미 핵보유국,미국은 이란 수준과 같은 개방성 북에 보여줘야"

북한이 두번째 지하 핵실험을 은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북한 당국의 추방 조치에 따라 지난 19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로 귀환한 익명의 사찰관에의해 밝혀졌다.
이 북핵담당 사찰관은 “북한 영변의 핵관련 시설을 봉인,감시 활동을 해 온 최신 정보에 근거한 분석 결과”라면서  “국제사회가 북한의 연속적인 도발적 행동으로 (핵실험과 관련한) 북한의 움직임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일본 셋카이닛포지 보도를 인용해 세계일보가 전했다.
그는“2006년 10월의 첫번째 핵실험은 소규모로 어중간한 결과로 끝났다”면서 “이 때문에 북한 당국은 핵보유국으로 선언하기 위해서라도 한차례 이상 더 핵실험을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번째 핵실험도 1차 때처럼 지하 핵실험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A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이날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핵보유국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국가를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미국과 달리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사실로 인정하는 발언이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또 “북한이 향후 수개월 내 핵시설을 재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북한과 국제사회 간의 교착상태가 길어질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미국 정부가 이란에 보여준 개방성이 북한과의 협상 재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은 핵비확산조약(NPT)에 따른 공식 핵보유국이며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은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로저널 정치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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