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폭락, 달러당 1,100 원시대 도래
매매 기준율 1 달러는 1290원,1 파운드는 1920.68원,1 유로는 1723.70원
국내외 주가 강세와 무역수지 흑자, 역외 세력의 달러매수세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달러당 1,100 원 시대가 전망되고 있다.
지금까지 경제 전문가들은 1,100원 시대가 연말에나 맞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으나,의외로 빠른 시일 내 도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급부상되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0.7원 내린 1,290원에 거래를 마침으로써,지난 1월 7일 1,292.5원 이후 처음으로 1300원 대 아래가 되었다.
우선 돼지인플루엔자(SI) 확산 우려에도 국내외 주가가 강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는 30.94포인트(2.31%) 오른 1,369.36에 장을 마쳐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천7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는 시장에 달러 매도물량을 공급하기 때문에 환율에 하락요인이 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세계경기가 회복되면 한국으로 투자가 몰리고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며 ▲이는 외채와 외환보유고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 등을 꼽으면서 앞으로 환율이 1,100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재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현재의 위기상황에서 한국의 수출은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괜찮은 편이라고 밝히면서 세계경제가 회복될 경우 수출이 더욱 늘어나 하반기로 갈수록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면서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 펀더멘털이 상대적으로 튼튼한 한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신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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