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이 오는 '2012년 강성대국 건설' 의미는 공식 핵보유국의 지위를 획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북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4월 24일 로켓 발사후 수훈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우리는 선군정치로 정치와 군사에서 이미 대국이 되었다"면서 "2012년까지 가장 중요한 목표는 명실상부한 핵보유국의 지위를 인정받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우리(북한)식 사회주의를 지키면서,주변 정세 변화에 흔들리지 말고 우리의 의지대로 혁명 과업(강성대국 건설)을 수행하기 위하여 총돌격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6자 회담에 참가하는 목적에 대해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는 조건 하에 미국과의 대화를 통해 경제적 양보를 얻는 것"이라고 말하고 "아울러 남한에 대해서는 북한의 변화를 조정할 그 어떤 영향력도 없기에 미국과의 대화 결과에 자연히 따라올 수밖에 없는 대상"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인신문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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