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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8.04 23:22
中‘바오파(保八)’, 한국 등 아시아 경제회복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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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과거 10년 간 평균 10%에 달하는 고속 경제성장을 통해 세계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였다. 2008년을 기준으로 중국은 세계 제3위 경제대국과 최대 수출국이 됨으로써 외형(外形)이 대폭 확장되었다. 또한 1998년~2008년 동안 세계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16.2%에서 21.7%로 대폭 확대 되었다. 차이나데일리는 21일 미국 2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에서 9%로 상향 조정했고,2010년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도 8%에서 10%로 높였다고 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세계경제의 침체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유독 중국경제만 상대적 고속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은행, IMF 등 주요 기관들은 일제히 2009년 세계경제와 교역이 마이너스 증가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2009년 중국경제성장률은 6%~8%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이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선도할 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세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온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 경제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중국경제가 세계경제의 위기 극복을 선도할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따라 현대경제연구원은 2009년 중국경제의 ‘바오파(保八)’ 실현에 따른 아시아 역내(域?), 나아가서는 세계경제에 대한 선도력을 분석,정리해 발표했다. 중국경제가‘바오파’를 실현하면, 중국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1,919.2억 달러와 1,188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경제성장률 1%p 증감에 대한 중국의 수출과 수입 수요 민감도(증분비)는 각각 4.1%p와 7.8%p로 추정된다. 따라서 2009년 중국경제가 ‘바오파’를 실현하면, 2008년(9.0%)에 비해 경제성장률이 1.0%p 둔화된 것으로, 수출과 수입 증가율은 각각 13.1%와 10.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바오파(保八)’가 아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본 결과, 첫째, 중국경제가 ‘바오파’를 실현할 경우, 아시아 주요국의 ?中 수출은 588.1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로는 홍콩, 일본, 한국이 각각 184.1억 달러, 130.5억 달러, 93.3억 달러 증가하여 수출 증대 효과로 한국 1% 등 각국의 경제 성장에 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바오파’실현은 세계경제 성장률을 0.3%p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경제 성장률 0.3%p는 2008년 세계경제 성장률(3.4%)의 약 10%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2009년 세계경제 성장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또한,아시아 주요국 경제에 대한 중국의 선도력은 점차 강화되고, 과거 일본의 선도력은‘잃어버린 10년’의 장기 불황 여파로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 한인신문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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