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총리는 29일 “미국의 정책전문 대학원인 케네디스쿨과 같이‘노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가치를 발전시키고, 국가에 정책적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한 '노무현스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자금 조달문제에 대해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은 기념사업회가 먼저 기금을 조성하면 국가가 똑같은 액수의 매칭펀드를 제공하게 돼 있어 전체 사업비의 절반 정도만 마련하면 추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정치 재개 가능성에 대해선 “나는 정치를 접었고,이미 정치를 많이 한 사람”이라며 거듭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민주 개혁진영의 연대와 합리적 진보, 건강한 보수를 만드는 일에 기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친노진영 창당에 대해선 “선후를 따지고 충분한 논의를 한 뒤 일을 도모해야지 선거라는 이벤트에 맞춰선 안된다”고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이 전 총리는 현 정권에 대해 “토목을 하고, 사회 분위기를 점점 경직된 체제로 만들어가는 나라는 실패한 나라”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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