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에서 당시 파격적인 공약과 돌출 발언으로 전국을 '허본좌' 열풍에 빠뜨리며,한편의 코미디극을 연출했던 허경영 경제공화당 총재가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경제공화당 측은 5일 오후 허 총재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허경영 총재가 직접 가사를 쓰고 노래까지 부른 '콜미'(Call me)라는 곡을 요즘 트렌드에 맞는 장르로 싱글앨범을 제작,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네티즌들은 "세기의 대작이 드디어 나오는 구나" "나오자마자 구매하겠다"고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허경영은 대선에서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결혼하기로 했다” “나는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양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책보좌 역을 역임했다”고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여주교도소에서 1년 6개월 동안 복역했다.
또 출소 직후, 수감중에 집필한 저서 '동방의 등불' 출간 사실을 알리며 화제가 됐다.
경제공화당 측은 "'동방의 등불'에는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행보를 예견하는 내용이 등장해 허 총재의 선견지명적인 예언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허경영은 케이블채널 종합오락채널 tvN의 별종 지구인 감별 프로젝트‘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 옥중생활 이야기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허경영은 몸무게가 10kg이나 빠진 사연을 비롯해 옥중에서 만든 새로운 인맥관계와, 새로 수련했다는 ‘놀라운’ 능력 등을 들려줬다.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 3명의 MC들은 허씨가 주장하는 놀라운 능력들의 실체를 검증했다.
특히 그는 방송인 김구라와의 돈독한 인연을 과시하며 “예전에 내가 김구라의 병을 고쳐준 이후 김구라가 건강을 되찾았다”고 주장했다. 또 눈빛만으로 이경규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며 오링 테스트(O-ring Test)를 통해 치료결과를 설명했다.
허경영은 이날 결혼시 1억원 지급, 판문점에 UN 본부 설치 등 기존의 공약 외에 2012년 대선 출마를 앞둔 파격적인 정치공약을 공개했다.
유로저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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