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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9.08 23:22
G20 "확장적 재정·통화 정책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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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확장적 재정·통화 정책기조 유지" 금융시장 불안, 고용문제, 원자재가격 변동성, 무역 위축을 향후 세계경제의 위험요인 지적 주요 20개국(G20)의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들은 세계 경제가 확실히 회복될때까지 각국이 경기부양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의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들은 4일~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6개항의 재무장관 성명서와 2개의 부속서에 합의했다. 이번 재무장관회의는 오는 24~25일 열리는 제3차 G20 미국 피츠버그 정상회의의 의제를 사전 조율하기 위한 성격의 회의로, 이번에 합의된 내용은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계속 다뤄질 전망이다. 성명서에서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세계경제 회복이 확고해질 때까지 물가안정과 장기 재정건전성을 고려하면서 확장적 재정·통화 정책기조와 필요한 수준의 금융지원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관심사였던 출구전략과 관련해서는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아직은 시기상조지만 향후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공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인식을 같이했다. 이 과정에서 국가별로 규모와 시기, 순서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되 국제통화기금(IMF)과 금융안정위원회(FSB)의 지원을 받아 협력적이고 공조된 출구전략 원칙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현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앞으로의 전망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G20 참석자들은 금융시장 불안, 고용문제, 원자재가격 변동성, 무역 위축을 향후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으로 꼽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했다. 특히 부실자산 정리와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등을 통해 신용경색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2500억달러 규모의 무역금융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조속한 준비,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 배격, DDA 협상의 적극 추진 등 런던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의제와 관련해 "세계 경제회복 기조가 확고해질 때까지 확장적 거시정책기조를 유지해야 하며 런던 정상회의 당시 각국이 약속한 재정확대 정책을 차질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출구전략 시행은 시기상조임을 언급, 대다수 재무장관들의 지지를 이끌어냈으며 성명서에도 이같은 취지가 반영됐다. 아울러 출구전략 국제공조의 필요성과 원칙에 대한 이슈페이퍼를 제안해 주요내용을 성명서에 반영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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