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70여 일 앞두고 사회당(PS)
대선후보인 프랑수아 올랑드의 지지율이 압도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6일, 일간 리베라시옹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Viavoice가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따르면 응답자의 45%가 사회당 대선후보인 프랑수아 올랑드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파 MoDem의 프랑수아 바이루 후보는 31%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으며,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30%의 지지율을 보였다. 좌파 전선(FG)의 장-뤽 멜랑숑과 공화국 연대의 도미니크 드 빌팡, 극우파 국민전선(FN)의 마린 르 펜은 15%의 지지율로 동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환경-녹색당의 에바 졸리는 10%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에르베 모항 전 국방부 장관은 4%의 지지율에 머물렀다.
프랑스의 당면과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가 고용안정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았으며, 구매력 상승(42%)과 국민보건(28%),
공공부채(27%), 교육(25%), 사회보장(22%), 민생치안(20%) 등이 뒤를 이었다.
현 정권의 정책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서는 니콜라 사르코지가 지난달보다 -2% 하락한 34%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프랑수아 피용의 정책 만족도는 -5% 하락한 42%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6일, 프랑스와 올랑드 후보는 ‘프랑스를
위한 60가지의
약속’이라는 제목의 대통령 선거 공약집을 발표했다. 이 공약집에 따르면 올랑드 후보는
연소득 15만
유로 이상의 고소득자에게 45% 세금을 더 물리고 대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축소하여 2013년까지 290억 유로의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렇게 확보된 재정은 6만
명의 교사를 더 채용하고 수만 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쓰이게 된다. 프랑스 대표 일간지인 르 몽드는 "올랑드의 계획은
정의를 다시 세우고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일이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Viavoice의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18세 이상의 프랑스인 성인남녀 1,391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로저널 프랑스지사
오세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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