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소비급증,석유시장 공급 불안 가중
산유국들의 자국 내 석유 소비량이 고유가를 바탕으로 국부(國富)가 늘어나면서 급증하고 있어 세계 석유 시장에 긴장이 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유국의 자체 석유 소비량 급증 현상이 계속된다면 10년 내에 석유를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 도래하며 석유공급이 더욱 불안해질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다.
이미 인도네시아의 경우 석유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위치가 전도됐으며 멕시코도 5년 내에 수입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IBC월드마켓은 최근 보고서에서 "산유국들의 자국 내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10년 내에 수출량은 하루에 250만배럴 가량 줄어들 것"이라며 "세계 석유 시장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아주 적은 양이라도 생산이 줄어들면 가격이 급등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CIB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리비아 등의 국내 석유 수요가 10년 내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신문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