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적응 인간형 히키코모리,日에만 300만명
히키코모리는 ‘틀어박히다’는 뜻의 일본어로 통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가족과 대화도 거의 하지 않으며 자기혐오, 우울증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80% 이상이 20~30대로 정도에 따라 3~4년, 심하면 10~20년 동안 두문불출하며인터넷과 게임에 몰두하면서 현실과 가상세계를 착각, 폭력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한 마디로 경쟁에서의 낙오로 인한 사회 부적응 인간형이다.
일본 NHK는 일본 내 히키코모리 160만명가량을 포함해,거의 외출을 하지 않는 넓은 의미의 히키코모리를 포함하면 300만명 이상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970년대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90년대 중반 이후 사회문제화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일본 열도가 이들에 의한 범죄로 동기 불문, 대상 불문의 무차별적 '묻지마' 살인 사건이 일본에서 잇따라 발생,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인터넷이 유일한 외부와의 통로여서 인터넷 중독·의존증에 함몰되는 특징이 있다. 이런 생활로 타인과의 접촉이 점점 힘들어지고 폭력과 살인 등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이웃·친척들과 단절, 급속한 사회변화, 학력 지상주의에 따른 압박감, 대학을 나와도 취직하지 못하는 데 따른 부담감, 내성적인 성격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유로저널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