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해빙무드 속 서로 경계
일본 방위연구소가 27일 ‘중·일 양국은 ‘해빙 관계’ 속에서라도 중국의 방위비 증액에 대한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위교류는 중국의 ‘평화적 이미지’에 대한 선전으로 이용될 가능성도 예상된다.’고 중국의 군사정세에 대한 비난이자 견제를 제시했다고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또 일본이 지난해 11월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에 나서려 하자 중국 측이 “군함을 출동시겠다.”고 위협한 사실도 소개했다.
중국의 올해 군사비 지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17.6% 증액된 587억달러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의 군장비 현대화와 활동 영역 확대를 경계했다. 2010년에는 건조될 중국의 항공모함 보유는 해상 패권을 쥔 미국에 도전하기 위한 의도라고 내다봤다.
또 중국의 위성개발에 대해서도 일본의 정보수집 위성 역시 파괴 대상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지난해 1월 중국의 위성파괴실험 성공과 관련,특히 중국의 로켓 개발과 위성 관제 등 우주개발이 정부의 전적인 통제 아래 있는 만큼 군사적 측면의 접근도 주문했다.
보고서는 이밖에 러시아의 국방예산 증액과 제4세대 전투기의 극동 배치, 중·러의 중앙 아첸틸대한 정책 협조,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교착 상태 등도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