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온 볼프강 쇼이블레 내무장관(기민당)이 미국에서 처럼 항공기 승객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29일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쇼이블레 장관은 “현재 유럽에서 제기되는 테러 공격 위험을 감안할 때 항공기 승객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조치”라고 밝혔다.
미국이 요구하는 항공기 승객정보 이양에 대해 그는 이미 내무부에서 미국과 논의할 때 유럽에도 이런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쇼이블레는 영국과 파키스탄간에 빈번한 항공기 운항을 예로 들며 항공기 승객정보 수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또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 국에서 테러 위험이 있음을 강조하며 공항 등에서 보안검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유로저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