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일에서 개인 재산이 백만달러(9억원)가 넘는 사람은 모두 79만8000명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사경제지 비르츠샤프츠보케가 30일 보도했다.
투자은행 메릴린치와 캡제미니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기호황으로 지난해 독일에서 새로 백만달러가 된 사람은 3만1000명이 됐다. 이는 2005년도와 비교해 4.5%나 늘어난 수치이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을 제외한 금융자산만을 기준으로 평가한 것이다.
특히 급속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인도에서 백만장자수가 크게 늘어났다.
메릴린치의 한 관계자는 “금융자산의 세계화 과정이 촉진되었다”고 섦명했다. 백만장자들이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가 금융자산을 굴리며 돈을 벌고 있는 현상이 점차 보편화하고 있다는 것.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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