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TV영화 첫방“호평”
걸그룹 원더걸스의 미국 케이블 TV 영화 '더 원더걸스'(The Wonder Girls)'가 2일 미국 전지역
7,000만 가구가 시청하는 청소년 TV채널인 틴닉(TeenNick)에서 방영됐다.
‘더 원더걸스’는 원더걸스 멤버들이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자신들의 이름을 건 영화를 미국에서
제작, 방영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미국 진출 에피소드와 사랑, 우정이 담겨 있는 첫 에피소드에서 원더걸스는 영어대사를 100%
소화하며 연기력을 뽐냈다.
첫 회를 시청한 미국 팬들은 각종 사이트에 "유빈은 미국에서 살아서 당연히 영어를 잘하지만
다른 멤버들의 실력도 놀랍다.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히트곡 '노바디'의 새로운 편곡도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미국의 유명 매거진 US위클리의 온라인판은 1일‘원더걸스(Wonder Girls)’를 집중 조명했다.
‘원더걸스에 대해 몰랐던 25가지’라는 제목의 이 기사에서 US 온라인판은 2일 방송되는 틴닉
(TeenNick) 채널의 스페셜 영화 ‘원더 걸스(The Wonder Girls)’에 출연하는 5명의 멤버 에 대해
미국 팬들이 잘 모르고 있는 자신들에 대한 25가지 특징을 공개했다.
원더걸스는 한국음식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고 밝히고 영화촬영을 하면서 흑인고유 음식도
맛봤는데 매우 맛있었다는 경험을 소개했다.
미국활동에 대해서는 영어와 중국어, 그리고 한국어로 매번 바꿔서 불러야 하는 가사가 자꾸
혼동돼 긴장한다고 말하며 특히 예니(예은)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자꾸 ‘제니’로 착각해
서운하다고 밝혔다.
멤버들 모두 패션을 사랑하며 특히 소희를 가장 눈에 띄는 ‘패셔니스타’로 인정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로는 비욘세와 케이티 페리를 꼽았다.
또 자신들의 영화를 제작한 닉 캐논을 “매우 친절한 신사”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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