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주 당 세 번 생선 먹으면 대장암 예방
주 당 세 번 가량 생선을 먹는 여성들이 2주에 한 번 가량 먹는 여성들 보다 정기 대장내시경
검사중 대장암 전구질환인 대장 용종이 발견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밴더빌트대학 연구 결과 발표를인용한 메디컬투데이 보도에 의하면 생선 속 오메가-3-지방산이
아스피린과 같은 항염작용이 있어 용종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진행된 동물 대상 조기 실험 결과에 의하면 오메가-3-지방산이 용종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총 53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용종이 발견된 여성에서는 23%가 생선을 먹는 양이
하위 20%에 해당된 반면 15%만이 상위 20%에 해당 해산물을 많이 먹는 것이 대장용종을 다소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연령과 흡연, 아스피린 사용등의 인자를 보정한 후 진행한 연구결과 주 당 세 번 가량 생선을
가장 많이 먹는 여성들이 주 당 한 번 이하 가장 적게 먹는 여성들 보다 용종이 발견될 가능성이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생선을 많이 먹는 남성들은 여성들 만큼 용종 발병 위험이 비슷하게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성들이 생선 속 오메가-3-지방산에 여성들 만큼 감수성이 높지 않아 같은 효과를 내려면
더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하고 또한 남성들이 오메가-3-지방산의 효과를 상쇄시키는 오메가-6-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이유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