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연합의 당수 오스카 라퐁텐의 인기가 높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4일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인 포르자가 시사주간지 슈테른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라퐁텐이 요구하고 있는 최소임금제 도입확대, 아프가니스탄 주둔 독일군의 철수 등에 대해 응답자의 40%가 올바른 요구사항이라고 대답했다.
30%만이 라퐁텐의 요구사항을 거부했다.
특히 사회민주당 당원 가운데 48%가 라퐁텐의 최소임금제 등의 요구가 올바른 요구사항이라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반면에 사민당원의 20%만이 라퐁텐의 요구사항을 올지 않다고 간주했다.
그는 지난달 말 열린 좌파 통합 전당대회에서 좌파연합의 당수로 취임했다. 라퐁텐은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 1기 때 재무장관을 역임하다가 1999년 3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승인없는 코소보 공습에 반대해 각료직에서 사임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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