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조로 수출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철도의 낙후된 투자가 물류 수송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프츠보케가 7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철도 부문에서 약 150억유로의 투자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철도 운송이 전체 물류 수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7.2%로 약 0.8%포인트 증가했다.
독일물류운송협회의 미하엘 쿠벤츠 회장은 “유가의 고공행진과 화물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때문에 트럭운송은 점차 비싸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철로 운송으로 운송선을 변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류학회의 크리스토프 자이델만도 경기호조로 아마 물류 운송량이 아마 10%정도는 증가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선로의 현대화 등 철도 운송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형 물류업체의 하나인 ‘콤비페어케어’의 경우 2005년에 3억5000만유로의 매출에 1백76만유로의 순수익을 기록했다. 이 업체는 철도부문과 긴밀하게 협력해 트럭, 철도와의 연계운송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 업체의 로버트 브로이한 사장은 “5년전부터 매출이 급증했다”며 “현재 유럽 최대의 운송업체”라고 소개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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