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항공사인‘에어프랑스-KLM’이 13일 경제 상황의 악화로 경제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12억 유로(약 2조원)의 지출을 삭감하기 위해 그중 한 대안으로 전체 인원의 2%에 달하는 약 2000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랑스의 대변인은 이날 감원 계획과 관련해“에어프랑스에는 잉여인력이 없는 만큼 강제 해고를 통해 직원들을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충원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일자리를 줄이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에어프랑스의 감원 방침은 작년 3분기에 매출액은 59억 7000만 유로로 기록돼 전년 동기의 59억 8000만 유로에 못미치면서 5억 500만 유로(약 9147억원)의 순손실과 1억 9400만 유로(약 35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뒤에 공개된 것이다.앞서 브리티시 항공,라이언에어,버진애틀랜틱 항공 등도 잇따라 감원 계획을 공개했었다.
유로저널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