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3호선의 외침

by 유로저널 posted Jul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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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자 메트로 지에 따르면, 일드 프랑스 교통 노조(Stif)가 지난 4월 파리 지하철 13호선의 기능 향상을 위해 매년 2백 8십 만 유로를 지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은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는 것 같다. 올해 27세의 Marie는 “매일 아침마다 불쾌한 냄새를 맡으며 사람들에 끼여 다니는 것에 염증을 느낍니다.”라고 말한다. 13호선 이용객 위원회 회장 Sonia Gomar씨는 “우리 지하철 이용객들을 짐승 다루듯 하는 것 같습니다. 피크 타임 이라는 시간 관념도 13호선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Asnières-Gennevilliers 행 열차인 13호선의 연장 공사는 별다른 변화를 가져다 주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버려진 13호선
29세의 Baudoin씨는 “13호선을 이용하는 탑승객 수는 시간당 2만 여명에 달합니다. 이러한 사실에서 알 수 있듯 이 지하철 라인은 1호선, 4호선과 함께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선입니다. 13호선이 탈 때 마다 만원이 된지가 몇 년이 되었습니다. 정부가 이 지하철 라인의 향상을 위해 예산을 편성한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도 그리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대부분이 형편이 어려워 사회적 부당성을 그대로 당하고 있는 인구에 속하기 때문 입니다.”라고 덧붙인다. 한편 Sonia Gomar씨는 “13호선 이용객들에 대해 조금도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적 무관심 속에 지하철 13호선은 날이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해결책을 찾아서…
7월 10일, 위원회는 좌파 의원들의 지원에 힘입어 탄원서를 제출했다. 생 드니(Saint-Denis) 시장 Didier Paillard씨는 “13호선의 향상을 위해 본격적으로 무언가를 해야만 합니다. 비록 13호선 지하철을 하나 더 늘리는데 대한 비용이 6억 유로에서 많게는 10억 유로에 달할지라도 이 같은 비용을 확보해서 변화를 도모해야만 합니다” 라고 주장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위원회는 Stains지역까지 지하철을 연장 운행 할 것과 열차 도착의 빈도수를 늘릴 것, 그리고 지하철 기자재 질의 개선을 요구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13호선의 외침’을 보여줄 것입니다. 왜냐하면 무시당하고만 있는 것에 질렸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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