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가 회복을 시작하면 세계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위기 뒤의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페어 스타인브뤼크 독일 재무장관이 경고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13일자 보도를 인용한 뉴시스에 따르면 이는 각 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취하고 있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따른 통화 공급 증가에 대해 현재 각 국 정부들이 대규모 정부 채무를 바탕으로 취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경기부양책들이 새로운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막대한 자금이 시장에 유입됨에 따라 다시 환수하기 어려워 경기 회복이 시작되면 전 세계적으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형성해 새로운 가격 거품을 일으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역시 지난달 FT에 세계 경제성장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나친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불안정한 회복을 불러 이는 각 국 중앙은행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에 아주 힘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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