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를 개발한 독일 엔지니어들이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3일 보도했다.
지난 1995년 7월14일 당시 에어랑겐시 프라운호프 통합칩(IIS)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엔지니어 칼하인츠 브란덴부르크와 하랄트 폽은 자신들이 개발한 신기술을 MP3라고 이름 붙였다.
지난 3월 하노버시에서 열린 전자박람회 Cebit에서도 두 사람은 부스에 나와 방문객들에게 일일이 신기술을 설명해주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델스블라트 기자는 방문객들중에 그 두 사람을 알아본 일부 사람들이 그들에게 와 MP3 개발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술은 인터넷상에서 음악을 내려받아 전용 플레이어나 CD 플레이어를 통해 들을 수 있는 기술이다.
원래 칼하인츠 브란덴부르크는 1982년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그의 지도교수였던 프리드리히-알렉산더대학교(에어랑엔시)의 디터 자이처 교수는 전화선을 통해 음악전송을 연구했으며 이 연구에 필요한 박사과정 학생을 찾고 있었다.
브란덴부르크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후 엄청난 양의 자료를 압축해 음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전송할 수 있는 MP3 기술을 개발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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