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 슈타인브뤽 재무장관(사민당)은 쿠르트 벡 사민당 총재를 차기 총리 후보로 지지한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14일 보도했다.
사민당 부총재직을 맡고 있는 슈타인브뤽 재무장관은 인터뷰에서 “쿠르트 벡 총재가 사민당 총재 후보가 지녀야할 자질을 모두 지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언론에서 사민당 총리 후로로 거론되는 다른 사람들도 총리후보가 지녀야할 일부 자질을 지니고 있으나 그 어느 누구도 벡 총재만큼 충분한 자질을 지니지 못했다고 규정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사민당과 총재 쿠르트 벡 지지도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과 페어 슈타인브뤽 재무장관보다 낮게 나오자 외무장관과 재무장관이 사민당의 총리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벡 총재는 2009년 초에야 자신의 총리 후보 도전의사를 결심하겠다고 밝혔고 또 당에 이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슈타인브뤽은 좀 더 분명하게 대연정 정책을 지지하고 실천하자고 당에 주문했다. 당이 자기신뢰가 없으면 지지도가 떨어진다는 것.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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