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싱 ‘전성시대’, 세계챔프 7명
남자 복싱은 종합격투기의 무차별 공세,높아진 소득으로 유망주 탄생이 없어 몰락하고 있는 반면 여자 복싱은 '다이어트 복싱' 열풍이 불면서 취미 생활과 더불어 색다른 운동을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여성 복싱의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남자 복싱의 경우 하나 남은 지인진(재영한인들의 후원을 받은 선수)마저??복싱 세계 챔프의 자리를 몇 일전에 반납하고 종합 격투기에 뛰어 들었다. 하지만 여성 복싱은 7월말 현재 한국권투위원회에 등록된 여자 프로복싱 선수가 44명인 데 비해 무려 7명인 약 16%가 현재 세계챔피언 벨트를 차고 있다.
WBA(세계복싱협회) 여자 수퍼플라이급의 김하나를 비롯해 미니멈급의 손초롱, '주부복서'인 페더급의 이화원과 IFBA(국제여자복싱협회) 주니어 밴텀급의 김지영, 스트로급의 박지현, 주니어 라이트페더급의 우지혜, 밴텀급 인터콘티넨탈의 김은영 등이다.
여자 복싱의 간판인 김주희의 경우 최근 IFBA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자진 반납하고, 다음달 24일 WBA 챔피언에 도전한다.
여성 챔프들의 경우 '헝그리 복서'인 김주희만 먹고 살기위해 복싱에 뛰어들었지만,김하나는 살을 빼기 위해,박지현과 손초롱은 평범한 게 싫어 복싱에 입문하는 등 취미 생활과 함께 다이어트 열풍에 젖어 입문 하면서 세계 챔프가 걸머 쥔 것이다.
< 유로저널 스포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