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메이저 2연승 "적수가 없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새 '골프여제'로 등극한 이래 태극 낭자들이 맥을 못쓰고 있는 데다가 직전 '골프여제'소렌스탐도 오초아의 들러리만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초아는 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HSBC챔피언스에서 오초아에게 11타차로,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에서는 7타차로 완패를 당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지난해 5승을 따내 오초아를 견제했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가 4타씩 줄이며 공동 2위에 올랐지만 모두 5 타차나 차이를 내는 들러리에 불과했다.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제패에 이은 메이저대회 2연승을 거둔 오초아는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3승으로 독주체제 굳히면서,한 시즌에 열리는 메이저대회 4개를 모조리 휩쓰는 그랜드슬램 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통산 20승을 채운 오초아는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포인트도 1점만 남겼다.
이븐파 72타로 버티며 5위(4언더파 284타)에 오른 이선화(22), 공동 6위(3언더파 285타)를 차지한 김미현(31)과 한희원(30), 최나연(22), 그리고 2언더파 286타로 9위에 이름을 올린 박인비(20)와 공동 10위(1언더파 287타) 박세리(31) 등 6명이 '톱10'에 포진한 태극 자매들의 선전도 빛이 바랬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사진:스포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