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1.러시아,세계 4위)가 클레이코트 최고 성적이 불과 3차례 4강 진출에 그쳤던 징크스를 떨쳐내며 우승컵을 안으면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샤라포바는 지난 14일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바슈&롬챔피언십 단식 결승에서 세계 34위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를 2-0(7-6, 6-3)으로 누르면서 처음으로 클레이 코트에서 우승하는 기쁨과 함께 상금 9만5500달러(9300만원)도 챙겼다.
한편,샤라포바는 연이어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패밀리서클컵(총상금 134만달러) 단식 2회전에서 16일 베사니 마텍(151위.미국)을 2-0(6-0 6-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올 시즌 24경기를 치러 한 번밖에 지지 않는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샤라포바는 3회전에서 타티아나 페레비니스(66위.우크라이나)와 만난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아 강력한 우승후보인 엘레나 얀코비치(5위.세르비아)도 알렉산드라 스티븐슨(377위.미국)을 2-0(7-5 6-0)으로 물리치고 3회전에 합류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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