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사진도 구직자가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라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독일에서는 차별금지법에 따라 이력서 사진을 의무적으로 부착할 것을 요구하는 기업은 없다. 그러나 채용 컨설턴트인 크리스찬 피트여는 “과반수의 기업들이 구직자의 사진을 원한다”며 “따라서 전문가의 잘 찍은 사진을 부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자동사진촬영기(여권사진 촬영기)를 이용해서는 안된다. 구직자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쾰른시에서 구직자 전문 사진사로 일하는 베른트 뢰버는 “카메라를 응시하는 시선이나 머리, 피부, 옷차림 등 모든 것이 구직자의 품성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멋지거나 예술적인 사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원한 회사에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피트여는 “사진 때문에 채용이 되지는 않지만 사진 때문에 채용이 안 될 수도 있다”고 결론지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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