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윌프레드 총가(23,프랑스,사진)가 자신에게 호주오픈에서
패배를 안겨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의 태국오픈(총상금 57만6천달러) 결승전에서 1 세트를 타이브레이크(7-4) 끝에 따낸 뒤,2 세트까지 거머쥐면서 2-0(7:6/6:4)으로 2004년 프로데뷔 이후 생애 첫 프로테니스투어(ATP) 단식 우승을 걸머 쥐었다.
8개월 전 호주오픈 때 강력한 서브에 이은 빠른 네트플레이로 상대를 쉴 틈 없게 만들면서,라파엘 나달(스페인)을 무릎꿇게 만들었고,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간담까지 서늘하게 만들면서 준우승하였으나,고질적인 무릎통증으로 지난 5월 무릎수술을 받아프랑스오픈과 데이비스컵 8강전을 걸러야 했다.
수술 회복 뒤 처음 유에스(US)오픈에 참가했지만, 3라운드에서 떨어졌다. 5월 한때 11위까지 올랐던 세계순위는 최근 20위까지 밀렸다.
비록 우승 상금은 투어대회치고는 적은 9만4천달러였지만, 첫 우승으로 총가는 더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사진: 한겨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