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8일에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회에서는 기민당, 사민당, 녹색당 의원들의 주도 하에 많은 비판적 견해들에도 불구하고 주의회 의원의 급여를 500유로 인상하였다.
이로 인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회의 의원들은 2012년 3월부터 총 10,726유로의 급여를 수령하게 된다. 이번 주의회 의원 급여인상 방안은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사민당과 녹색당 의원들 외에도 야당인 기민당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통과되었는데, 다만 야당 중 자민당과 좌파당은 이번 인상안이 “부적절”한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한편 이번 월급여 인상액 500유로는 전부 의회의원들을 위한 노령연금 보험료로 지불된다. 이로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회 의원들의 노령연금 보험료는 현행 월 1614유로에서 2114유로로 증가된다.
참고로 이번 주의회 의원들의 월급여 인상방안에 대해서는 많은 시민들이 반대의사를 밝혔었다. 또한 지난 1월에 개최되었던 공청회에 참석한 대다수의 전문가들도 급여인상방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낸 바 있었다. 전문가들은 특히 최근 일반인들의 노령연금액이 축소되고 있는 시점에서 주의회 의원들의 노령연금액 인상을 위한 이번 급여인상방안이 부적절하다고 밝혔었다.
이번 급여인상방안에 대한 주의회의 투표는 지난 2월 8일에 기명투표로 이루어졌는데, 총 175명의 의원들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이 중 반대표는 32표가 나왔다.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사민당과 녹색당 의원들은 모두 찬성표를 던졌으며, 기민당 의원들 중에는 8명의 의원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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